교회소식


목회칼럼2020년 11월 8일 칼럼 "그대들은"

환한 미소 짓는 그대들은

내 혈육이요 제자들이고

전선에 배치된 동지들이다


미소들이 하나같이 반갑고

어여쁘다 못해 사랑스럽다

늦가을 해저에서 떠올랐나


나도 그대들과 함께 미소 띤다

참 좋겠네 힘든 줄도 모르겠어

생이 다하는 그날까지 웃음 짓자


맏이는 이제 늙어서 따스하게 느껴지고

둘째는 듬직하여 어데서나 자랑스럽다

셋째는 보낸 지 얼마 되지 않아 그리울 뿐


의좋은 삼형제 하나로 먹고 자고

하나님 아버지께 모여 기도했다니

오순도순 내 자식 동지 제자로다


모쪼록 동기간에 우애하고

하나님 나라를 일구어가는

은샘의 불이 되어 타올라라